:: 와이메아캐니언 전망대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을 닮았다고 해서 태평양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와이메아 캐니언은 카우아이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 중 한곳이다. 적갈색을 띤 산의 표면은 지층에 따라 미묘하게 다르고, 바라보는 시각과 장소에 따라 복잡하게 색이 달라진다. 애리조나의 그랜드 캐니언과 비교해서 규모는 작지만, 대자연의 조형미에 있어서는 훨씬 예술적이며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해발고도 1,115m에 이르는 와이메아 계곡 전망대가 절벽 끝에 설치되어 있어서 계곡의 웅장한 경관을 잘 관찰할 수 있다.
:: 하날레이 비치
하날레이는 '초승달 만'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는 조용한 만이다. 하날레이의 주요 유적은 선교회 복합건물로 나무가 우거진 높은 산들을 배경으로 시내 중심의 아름다운 서쪽 단지밭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건물인 와이올리 교회는 1841년에 세워진 것이다.
:: 스파우팅 혼
포이푸는 카우아이 최대의 리조트 휴양지 쉐라톤, 하얏트, 아웃리거 등 고급 체인 호텔과 명문 골프코스, 깨끗한 비치가 이어진다. 야자수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다는 법률에 따라 이 곳 호텔들은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낮게 지어져 있다. 포이푸 비치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바위 한 가운데서 바닷물이 뿜어져 올라오는 신기한 자연현상을 만난다. 용암이 굳으면서 생긴 구멍 사이로 수십 m의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스파우팅 혼'이다.
:: 킬라우에아 등대
고래잡이가 성하던 시설 포경선의 길잡이 역할을 했던 등대다. 카우아이 섬 북단의 프린스빌 호텔에서 쿠히오 로드를 따라가다 셀 주유소를 끼고 좌회전하면 표지판이 보인다. 등대 안에 들어가려면 입장료(US 3)를 내야 하며 등대가 보이는 포인트까지는 무료.
:: 카우아이 박물관
용암석으로 지어진 전통적인 하와이 건물인 월콕스관(Albert Spencer Wilcox Memorial Building)과 후에 지어진 라이스관 (William hyde Rice Building)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스관에는 600만 년 전 섬들의 탄생에서부터 현재까지 하와이 사람들의 생활과 지질학 자료가 있다.
:: 칼라파키 해변
가족을 동반한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인 곳으로 파도가 세지 않아 수영하기도 좋고 크루즈를 즐기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카우아이 메리어트 리조트 비치 클럽이 있으며 해변에는 화장실.해양구조대.샤워시설.탈의실 등이 있다.
:: 와일루아 폭포
'환상의 폭포'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는 낙차 28.5도의 폭포이다. 수직 암벽으로부터 굴러 떨어지는 듯한 폭포수가 장관이다. 심한 폭우에 의해 이 폭포 뒷편 암벽 안으로 2개의 천연 터널이 생겼다. 가파르고 질척거리기 때문에 폭포 아래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 대담한 사람이라면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내려가면 나오는 밧줄이 있는 미끄러운 길에 도전해 보는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